유비쿼터스 실현할 지능형 웹 플랫폼, 사람ㆍ기계ㆍ사물 모두 인터넷으로 실시간 연계, 스스로 진화하는 컴퓨터… 3Dㆍ로봇 활용 확산


인터넷 등장 이후 인터넷 기술은 급격한 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1969년 미국 국방성의 알파넷에서 기원한 인터넷은 오늘날 웹 1.0에서 웹 2.0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 웹 3.0시대로의 진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웹 1.0은 인터넷에서 문자, 영상, 음성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었다면, 웹 2.0은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이 참여ㆍ공유ㆍ개방의 철학적 명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웹 트렌드였습니다. 즉 웹 2.0은 `플랫폼으로서의 웹(Web as a Platform)' 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웹 3.0은 어떤 웹 트렌드를 의미할까요. 우선 웹 3.0은 웹 2.0에 비해 매우 지능적이며 유비쿼터스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합니다. 이처럼 웹 3.0에서는 컴퓨터가 정보자원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함으로써 이용자의 패턴을 추론해 사용자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을 뜻합니다.


노바 스피백(Nova Spivack)의 정의에 따르면 웹 3.0은 보다 실행적이며 전지전능한 기능적 플랫폼에 기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지능적으로 추론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3차원의 웹을 구현하고 가상세계와 실제세계를 연결하는 웹을 지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만물지능화 IT와 빌딩이 연결되면 빌딩의 에너지 관리, 폐기물 활용 등을 통한 대체에너지와 연계가 가능한 거대 단말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웹 3.0과 웹 2.0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의 웹 1.0이나 웹 2.0에서는 사람이 데이터를 쓰고 읽고 축적하는 모델이 중앙집중형과 분산형으로 이뤄진데 반해 웹 3.0에서는 사람이 아닌 기계나 사물들에 의해 심어져 있는 센서들이 수집,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 많은 지식을 창출하고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우 다양한 서비스들이 실현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웹 3.0 환경에서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수없이 많은 지능이 자기증식 과정을 거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에 실제세계와 가상세계를 언제나 실시간으로 연결시키는 만물통섭의 서비스를 실현하는 웹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웹 3.0 시대의 미래 공장에서는 저출산으로 빚어진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로봇들이 ID를 부여받고 인터넷을 통해 정교하게 배치 및 운용ㆍ관리됩니다.


정교한 인터넷 단말의 로봇은 내비게이션 등 이동제어 기술이나 소형계측 센서, 근육과 유사한 액추에이터 등의 개발로 공장 안을 돌아다니고, 부드러운 배선이나 부서지기 쉬운 정밀부품 붙이기, 프로그래밍에 따른 복수의 가공 조립, 다양한 제품의 운반 및 집하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웹 3.0 환경은 사람, 기계, 사물 등이 모두 ID로 교신하는 사람과 사물간 융합과 연계한 환경을 의미합니다. 위험한 작업이나 극한환경 작업에도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가동 중인 발전소나 화학공장 등의 설비 점검이나 보수도 로봇이 하게 됩니다.


위험한 작업도 공장을 정지하지 않고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시간의 단축이나 연장도 유연해집니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기계의 고장음이나 부정기적인 미세진동 등도 로봇이 판단해 기계를 멈추거나 부품을 바꾸는 등 고장 진단에서 수선까지 로봇이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웹의 진화 환경을 보면 미래의 인터넷과 네트워크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미래의 웹은 실제세계의 물리공간과 상호 연동하면서 더욱 더 지능화되고,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보다 인간적으로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필요에 따라 스스로를 추론해 제공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모든 사물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지능화로 실현되는 제4공간의 생산, 확장, 소비는 우리가 도전해야 할 미래 웹 공간의 진화모습이기도 합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출처> 디지털타임스, 2010-04-08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