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휴대폰이 서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IDC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서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31%, 11%로 양사의 점유율을 합쳐 노키아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노키아의 점유율은 35.3%였다. 단일 회사로는 노키아가 여전히 1위지만 한국산 휴대폰이 노키아의 점유율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와 삼성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노키아는 내년에 삼성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로니모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해 스마트폰 부문을 확대하는 등 내년 스마트폰시장에서 상당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마침내 서유럽에서 소니에릭슨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소니에릭슨은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모두30% 하락해 4위로 주저앉았다.


서유럽 시장에서 휴대폰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5% 오른 4천680만대였다. IDC는 15개월만의 판매증가라고 밝혔다. 삼성은 서유럽에서 3분기동안 1천4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LG는 510만대를 판매했다.

스마트폰의 판매는 애플 아이폰과 RIM 블랙베리의 선전 덕분으로 전분기보다 2%올랐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지역인 서유럽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점유율은 3분기동안 전분기의 4.2%보다 조금 오른 5.4%를 기록했다.

제로니모는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은 구글 브랜드는 알아도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기의 부족은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못됐다"면서도 "내년 LG, 삼성,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에서 더 많은 스마트폰이 나와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ZDNet News, 2009.12.07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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