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R&D 사업인「스마트 프로젝트」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진흥기금 200억원을 제외한 일반회계와 에너지자원특별회계 155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프로젝트는 지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당초 3000억원의 예산을 추진했으나 교과부 870억원, 지경부 1750억원 등 2620억원으로 조정돼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R&D 지원방식과 달리 추경을 통해 편성된 만큼 핵심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단기사업화와 설비투자 확충을 통한 R&D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지원기간이 기존 R&D 사업의 경우 5년 내외인 반면 1∼2년의 단기로 지원된다. 지원규모도 일반 R&D 과제가 20억원 내외인데 비해 설비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해 30억∼300억원 규모의 대형과제로 추진된다. 주관기관도 대학이나 연구소 중심에서 성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분야는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디스플레이에 300억원, 로봇응용에 100억원, LED응용에 250억원, 청정석탄에너지에 250억원, 바이오제약에 300억원 등이 지원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R&D 사업을 위해 추경을 편성한 것은 이례적으로, 추경의 취지를 살려 신속한 절차를 거쳐 내달 말까지 지원과제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 비중이 높은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고, 단기상용화 가능성과 설비투자유발, 고용창출효과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스마트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조성예정인 75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펀드와 올해 R&D 1000억원, 2010년 이후 양산 2000억원 등으로 구성된 산은 R&BD 매칭펀드를 통한 투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09. 5. 11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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