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처럼 늘리거나 접을 수 있는유기EL디스플레이개발

-소자에전기를보내는배선에고무와카본나노튜브(CNT)를조합한유연한소재를채용

접어서휴대할수있는TV를볼날이머지않았다.고무처럼접거나늘릴수있는디스플레이를일본기술진이개발한것.

11일마이니치신문에따르면도쿄대학과다이니혼인쇄는차세대LCDTV의소재로주목받고있는유기EL(ElectroLuminescence)을사용해고무처럼신축성있는디스플레이를개발하는데성공,영국과학전문지「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온라인에11일게재될예정이다.

이유기EL디스플레이는얼굴형으로된입체디스플레이로표정의변화를나타내거나화면이구면으로디자인이참신한휴대전화, 지구본같은구형의디스플레이로 일기예보를나타내는등용도도다양한것으로알려졌다.

유기EL이란전기를가하면빛을발하는유기화합물로,소비전력이적고액정이나플라즈마보다두께가얇기때문에최근에는TV와휴대전화에도사용되고있다.

연구진은단층카본나노튜브로불리는극도의가느다란탄소섬유와불소고무를제트분사방식으로혼합하는독자적인방법으로신축성과도전성이높은유기EL소재를개발하는데성공했다고밝혔다.

연구진은시범적으로개발한디스플레이는10cm×10cm,녹색 발광의5mm×5mm의유기EL소자가256개줄지어있는단색디스플레이를제작했다.

일반적으로구리선을이용하는배선에,전기를통하는유연한신재료를채용한것이특징이다.

증발하지않는이온액체로불리는특수한액체를CNT와혼합해가는노즐에서고속으로분사한다.그러면다발로되어있던CNT가풀어져서가늘어지는데이것을고무재료에혼합했다.

시판하는도전성고무보다100배이상도전성이높았으며,1,000회이상신축(30~50% 가량)을반복해도성능을유지할수있었다.

이것을유기트랜지스터를사용한EL소자를잇는배선으로서이용해디스플레이를시험제작했으며,구리선을사용했을경우와동일한정도의밝기를유지할수있었다.

개발에참여한소메야다카오(染谷隆夫)도쿄대학전자공학과교수는"기존에는평면이었던디스플레이가이제는구(球)나움직이는것으로도가능하다"며"인체형장치를통해의료진단데이터를표시하는등쓰임새는다양할것"이라고설명했다.

향후,대형화와소자,배선의미세화에대응하여5년 후, 실용화를목표로한다.

<출처> 일경산업신문(日), 2009. 5. 11

아시아경제,2009. 5. 11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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