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D 모듈

아하! 그렇구나 2009. 2. 8. 18:14

두 눈속의 홈시어터 대형화면


안경같이 끼면 눈앞에 A4크기 화면 펼쳐져
디스플레이ㆍ소자 기술 발달로 상용화 활발
게임ㆍ군사ㆍ가상현실까지 활용분야 무궁무진

EGD(Eye Glass Display)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소자를 활용해 가상으로 확대된 영상을 볼 수 있는 HMD(Head Mounted Display)의 일종입니다. 소형 OLED, MEMS기술의 발전에 따라 주변 소자가 경량화되면서 안경처럼 착탈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가상 디스플레이입니다.

즉 큰 화면을 필요로 하는 정보화시대에 대형화면의 정보를 가상으로 디스플레이 해 줌으로써 기존 디스플레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핵심 신기술입니다.

◇EGD 기술의 활용처=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단말기 디스플레이로 표시하기 어려운 큰 크기의 화면을 표현하기가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A4 사이즈 이상으로 한 화면(12인치∼60인치)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적용한 EGD모듈은 휴대폰, 게임기, MP3, PMP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휴대용 단말기와 연결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응용 분야는 주로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의 뷰파인더용 패널이나 광학렌즈를 이용해 대화면을 구현하는 투사형 디스플레이에 주로 집중되고 있으며, 눈에 근접시켜 보는 HMD(Head Mount Display)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응용은 화면이 작은 패널이 필요하므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만의 특화된 응용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홈씨어터라고 해도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스는 비디오 테이프나 아날로그 방송이었지만, 이제 DVDP가 널리 보급되고 블루레이가 등장하고 방송도 디지털 HDTV로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 소스의 고품질화가 단숨에 진행되고 있는 지금,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EGD기술 응용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등 상용화 진행 속도 붙어=최근에 애플사가 아이 웨어(I-Wear)라는 모델로 EGD 상품화에 성공

최근 멀티미디어단말기(DMB), PDA, 휴대용 컴퓨터, 또는 휴대용 DVD 등은 휴대의 편리를 위해 제품이 소형화되고 있고,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특징상 사용자는 큰 화면으로 원하는 정보를 보기 원하므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작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는 일반적으로 가상화면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이용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소자의 크기는 작지만 많은 양의 정보를 정보(A4 사이즈, 2000자 이상)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EGD 모듈 개발에 최근 성공하며, EGD모듈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EGD 모듈은 외부 휴대용 기기로부터 S-비디오, 콤포지트, 콤포넌트, 아날로그 RGB 신호 등 다양한 영상 입력 신호를 입력받을 수 있고, 3차원 영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 모듈의 광학계가 화각 40도 이상으로 설계 제작돼 2m 거리에서도 60인치급 풀 컬러 SVGA급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사가 개발한 아이웨어 모델보다 무게나 기능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총 무게가 110그램으로 경량화를 실현했고 일본 올림푸스사의 광학계와도 견줄만한 프리즘렌즈를 자체 개발해 탑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휴대폰, DVD, PMP용 가상화면 디스플레이 분야의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현재 전자부품연구원은 3면이 자유곡면인 프리즘 렌즈를 개발해 KOLAS 신뢰성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을 거쳐 조기 양산화가 가능하도록 대량 생산용 금형까지 개발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7건의 관련 특허가 출원 및 등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향후 이 기술은 휴대용단말기 뿐만 아니라 게임기, 의료용, 군사용 등 적용분야가 무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상현실 또는 군사용 헤드마운티드 디스플레이나 3차원 게임기기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내 또는 기차 안에서 영화감상용 디플레이용으로도 최적입니다. 즉 몰입형의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08-06-25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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