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드라이브와 정렬된 미디어 드라이브의 차이점을 비교해 놓은 장면이다.


기존의 드라이브에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트들이 서로 접촉하면서 특정 방향으로 자기화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로 인해 비트 내부의 자기적 성질의 크기가 감소하면서 비트들이 뒤집히거나, 데이터가 훼손 되기도 한다.


정렬된 미디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각각의 비트 들은 서로로부터 격리되고, 작아져, 결국, 데이터가 섞이거나 훼손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러한 점의 패턴은 리소그래피를 통해 그려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들어간다.


가열시키는 방법이다. 기존의 드라이버와 가열 자기 기록 기술에는 두 가지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첫째, 가열 기술을 이용한 드라이브에는 레이저가 부착되어 있어 비트들을 원판에 가열하여 데이터를 기록한다. 가열되지 않고서는 데이터가 기록되거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러한 성질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기존 드라이브와 다른 두 번째 조건, 즉 비트 내부의 자기적 미립자들이 기존 드라이브와는 다른 재질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정렬된 미디어 기술이 적용된 드라이브의 초소형 이미지.
왼쪽 이미지에 보이는 조그마한 점들은 그 폭이 50 나노미터 정도 되고, 오른쪽 이미지의 큰 점들은 500 나노미터 정도 한다.
히타치는 현재 50 나노미터 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색깔이 점들이 한 방향으로 나란히 자기화 되어 있는 지 여부를 표시해 준다.


현재, 수직화 기술이 디스크 드라이브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5년 안에 온도 조절 관련 기술로 대체 되어야 한다.


노트북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된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모멘터스 5400.3 하드 드라이브는, 2.5인치 디스크의 저장 용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수직화 기록 기술을 사용했다. 용량은 160 기가 바이트로 크게 증가했다. 40,000개의 노래, 또는 3시간 정도 분량의 고화질 비디오를 저장해도 충분 할 만큼 증가한 것이다.


<첨부> ZDNet Korea,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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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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