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도쿄 모터쇼에 친환경 차량 및 기술 공개

닛산 자동차는 24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2009 도쿄 모터쇼에서 닛산의 배기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보여주는 친환경 모델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은 2010년 출시 예정인 양산형 전기차 리프와 전기 컨셉카인 랜드 글라이더를 주축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전시한다.

또한, 고급 세단 뉴 푸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소형 스포츠 크로스오버 카자나, 소형 다목적 차량 룩스를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다.

연료 효율은 높이고 배기 가스 배출은 줄이는 내연 엔진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클린 디젤 기술, 차세대 무단변속기 X-TRONIC CVT 등 닛산의 친환경 노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소개한다.

닛산 리프

리프는 배기가스를 배출 하지 않는파워 트레인과 플랫폼이 탑재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한 번의 충전으로 160km 정도의 주행 가능하며, 탑재된 IT시스템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차량의 주행가능 범위와 충전소 등의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표시한다.

닛산 랜드 글라이더

○ 스쿠터와 자동차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세대 도심형 콘셉트카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

- 2인승으로 설계된 이 콘셉트카는 전장 3.1m, 전폭 1.1m의 짧고 좁은 차체 덕분에

복잡한 도심에서도 손쉽게 주행할 수 있으며, 주차도 간편

랜드 글라이더는 컴팩트한 크기의 초 경량 전기차만이 가능한 직선 가속 성능과 날렵한 차체로 도심 교통 혼잡의 불편함은 줄이고 주차 편의성은 높였다. 차체를 기울여 무게중심을 이동시킴으로써 새롭고 흥미로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차세대 XTRONIC CVT는 보조 변속기를 결합하는 설계로 전체 길이는 10%, 무게는 13% 줄이고, 오일의 저항 등을 줄여 마찰을 30% 감소시킴으로써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 실내는 비행기 조정석을 연상

비행기 조정간과 흡사한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돼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전달한다.

랜드 글라이더의 차체는 코너에서 최대 17도까지 기울어져 스쿠터를 모는 듯한 민첩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코너를 통과하면 센서가 속도와 각도 등을 감지하여 최적의 기울임 각도를 조절해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랜드 글라이더는 전기 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차량이다.

좌·우 뒷바퀴에 배치된 2개의 전기모터는 차체 아래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는다.

- 스스로 충돌을 회피하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

차체의 센서가 주위 차량을 감지해 충돌 위험시 자동으로 방향을 돌리는 ‘카로보틱스(car-robotics) 충돌 회피 시스템’이 적용됐다



<출처> 조선일보, 2009.10.08 外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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