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15인치 이상 중대형 디스플레이에도 터치 기능을 채택


최근 대화면 스마트폰 트렌드에 정교한 터치를 요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의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다섯손가락 이상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기기 사양을 앞세운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멀티터치를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출시를 계기로 터치기능이 탑재된 노트북과 올인원PC 출시도 속속 이뤄지면서 15인치 이상 중대형 화면에서도 모바일과 유사한 정전식 10점 터치를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10포인트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트렌드에 맞춰 부품단에서도 터치센서 처리속도를 높여 보다 큰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드라이버IC 개발에 주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대부분에 채택되고 있는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은 기본적으로 10포인트 이상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정전식 터치는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터치할 경우 몸에서 발생되는 정전기를 터치 패널의 전극영역에서 인식해 위치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내구성이 좋고 터치의 정확도가 높으며 화면이 선명해보인다는 장점이 있고 멀티터치에도 용이하다. 다만 여러 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실제 활용도도 피아노 등 악기 연주 애플리케이션 등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업계에서는 대형 화면을 채택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이 늘어나고 정교한 터치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출시도 늘면서 멀티터치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기기 사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목적으로 멀티터치를 부각시키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전방식 터치스크린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10포인트 이상 멀티터치가 가능하지만 실제 활용도 측면에서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는 다섯손가락을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태블릿 같은 경우 두 명 이상이 즐기는 게임에 멀티터치를 활용할 수 있으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10포인트 이상 멀티터치를 내세우면 유리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15인치 이상 중대형 디스플레이에도 터치 기능을 채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MS는 지난해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을 출시하면서 기본 인증 요건으로 동시에 5점 이상 멀티터치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전 버전인 윈도7에서 2점 터치가 최소사양이었던 것에 비해 터치기능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노트북 중에서도 모니터에서 10개 손가락 터치 동작을 동시에 인식하도록 최대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멀티터치를 구현하려면 여러 개의 드라이버IC를 탑재해야해 생산단가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터치센서 처리속도를 높여 보다 큰 면적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IC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인치 수준의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하나의 드라이버IC로 여러 개의 라인을 한꺼번에 스캔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면이 두 배로 커지는 태블릿은 늘어난 면적 만큼 터치 반응을 처리하는 속도가 늘어나면서 IC를 두 개 이상 탑재하는 식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이 커지면서 채널 수가 많아져 일정한 면적을 스캔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서 처리속도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멀티터치가 적용되면서 한꺼번에 여러 개의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터치용 IC의 처리속도를 늘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ZDNet Korea, 2013. 3. 8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