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과 섞이지 않는 코팅 기술 개발


구리 표면의 부식을 막아, 구리전극을 사용하는‘해수담수화’플랜트나 각종 생산공장에서 쓰는 열교환 장치 등의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


KAIST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오일권 교수와 미국 렌슬러 공대 코라트카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전기도금으로 물에 젖지 않도록 한 구리 표면의 굴곡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산화에 강한 그래핀을 덧입히는 데 성공헀다.


두께가 탄소 원자 크기에 불과한 그래핀은 차세대 전자소자 재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 활용하려면 기판 위에 수 cm 넓이의 그래핀을 옮겨 담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그래핀이 찢어지거나 접히지 않도록 표면장력이 큰 물을 사용했는데, 이 경우 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물질을 기판으로 써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기도금으로 구리의 표면을 거칠게 해 물과 떨어지는 성질을 갖게 한 다음, 그래핀을 직접 합성하는 방식으로 표면의 굴곡은 살리면서도 물을 흡수하지 않는 소수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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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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