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가지 청정식품은 모두 수산물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명확한 기준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식품 세 가지가 뭘까요?”

신문사에서 환경전문기자를 하는 글쓴이가 강연이나 회식에서 가끔씩 던지는 질문입니다. 잘 생각해보신 뒤 글을 읽으시면 얼마나 맞추셨는지 확인해보세요.

오염된 음식재료나 가공 또는 운송과정에서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 그리고 값은 싸지만 먼 거리를 거치면서 건강에 해로워질 수 있는 수입 식품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해로운 식품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리다보니 시장을 보거나 밥을 사 먹기가 찜찜해질 것입니다. 더 문제는 과연 어떤 게 안전한 먹을거리인지 확실하게 알거나 기준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죠. 식품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청정 식품 3가지

그래서일까요? ‘어떤 경우에든’ 안전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음식재료 또는 식품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앞에서 던진 질문에 처음부터 정답을 맞힌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도움말(힌트)을 드립니다. 세 가지 모두 수산물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양식을 할 수 없는 해산물 가운데서 찾으려고 하는데, 양식이 가능한 해산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도 어려우신가요? 그러면 결정적인 도움말을 추가합니다. 생물농축(Biological Accumulation)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물농축이란 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으로 조금은 복잡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은 이런저런 관계로 모두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관계가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피라미드입니다. 얼룩말이나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사자나 늑대가 얼룩말이나 토끼를 잡아먹습니다. 이런 현상을 에너지의 흐름이라고도 합니다. 에너지의 흐름과 물질의 순환이 이뤄지는 하나의 단위가 생태계이며, 지구는 가장 큰 생태계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이, 더 정확한 용어로는 영양단계가 한 계단씩 높아질 때마다 전달되는 에너지 량의 비율(에너지 효율)이 평균 12~13% 정도로 줄어듭니다. 어떤 생물이 가진 에너지의 80~90%는 포식동물에게 먹힘으로써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섭취한 에너지의 대부분이 소화와 신진대사 활동에 이용되거나 배설물로 사라지고, 나머지 10% 남짓한 양만이 체내에 남아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에너지 효율은 줄고 오염 축적도는 높아져

그러나 먹이가 된 생물체에 함유된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과 어떤 중금속은 영양 물질과는 달리 모두 몸속에 흡수됩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빠져 나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물별로 영양단계가 한 단계씩 높아질수록 바로 전 단계의 먹이가 된 동식물에 비해 몸무게 1kg당 최고 7∼10배씩 더 많은 오염물질을 축적합니다.

그림 1. 바다로 흘러드는 오염물질이 먹이사슬을 타고 이동한다.

먹이활동으로 먹이의 무게에 비해 에너지는 10% 밖에 쌓아두지 못하는 반면 어떤 오염물질은 100% 몸속에 쌓아두다보니 체내의 오염 축적도는 에너지와 정반대로 먹이사슬의 위로 올라갈수록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생물농축이라고 합니다.


중금속은 먹이사슬을 통한 축적이 생각보다 심하진 않습니다. 사람의 몸에서도 비교적 빨리 빠져나갑니다. 예를 들면 수은은 혈액에서 반으로 줄어드는데 드는 시간이 50일 가량입니다. 물론 카드뮴처럼 뼈에서 20년씩 반감기를 갖는 물질도 있지만 혈액에서는 상당히 빨리 제거됩니다. 그렇더라도 축적되면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기오염물질 중에는 동물 몸속에서 잘 파괴되지 않거나 배출되지 않는 물질이 있습니다. DDT, 헥사클로로벤젠(HCB)와 같은 유기염소계 농약(살충제)류, 다이옥신, 퓨란, 알드린, 절연제의 원료로 널리 쓰인 PCB(폴리염화비페닐)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들을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라 일컫습니다.


이런 물질의 대부분은 우리가 환경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이기도 합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 활동을 통해서 생기고 방출된 화학물질로 생물체에 흡수되면 비뇨기, 생식기 등의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화학물질입니다.

궁극적 피해자는 영양 단계의 맨 꼭대기

인간의 경제활동의 산물인 이런 오염물질과 중금속은 잠시 대기나 하천에 섞여 있다가 결국 토양에 오래 머무르거나 바다로 흘러갑니다. 바다에서 오염물질의 축적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조류와 플랑크톤 → 멸치와 크릴새우 → 조기와 병어, 고등어, 청어 → 참치와 돌고래, 바다표범, 바다사자, 일각고래 → 범고래와 이누이트족으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몸무게 당 오염물질은 7~10배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해양 오염의 가장 큰, 궁극적 피해자는 영양단계의 맨 꼭대기에 있는 동물들입니다. 즉 참치와 바다표범, 일각고래를 잡아먹는 범고래와 이누이트족입니다.


앞 질문의 정답을 알려드리면 미역, 다시마, 톳 등의 일부 해조류와 멸치, 그리고 낙지입니다. 일부 해조류와 멸치는 가장 낮은 영양단계에 있으면서도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과 파래처럼 해안 양식과정에서 염산 등의 약품을 쓰는 해조류는 안전한 청정식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반면 미역, 다시마, 톳 등은 널리 양식을 하지만 오염된 바다에서는 양식이 불가능합니다. 미역과 다시마, 톳은 이밖에도 변비를 없애주고 피를 맑게 하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또 낙지는 오염물질의 정화조라고 불리는 갯벌에서 주로 삽니다. 이곳에 깃들어 있는 온갖 좋은 생물을 먹고 사는 낙지는 사람 몸에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염물질 순환으로 희생은 피라미드역순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바다는 육지에서 버려지고, 쓸려나온 오염물질의 매개체이자 운반자 역할도 합니다. 독성을 지닌 오염물질이 바다 때문에 전 지구를 돌면서 오염물질 방출에 책임이 없는 생물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죠.


예컨대 우리나라의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남태평양에 주로 사는 참치의 뱃살속에 축적됩니다. 바다표범 고기를 주된 단백질로 섭취하는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이트족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 소개한 한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최근 이누이트족들에게서 과거에 없었던 유방암, 전립선암 등 내분비계 질환이 자주 발견된다고 합니다. 바다사자와 일각고래에게 축적된 잔류성유기오염물질도 그 원인의 하나로 추정됩니다.


태평양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는 범고래는 그 늠름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금세기에 멸종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범고래의 주요 먹이 감인 비교적 덩치가 큰 바다 생물의 오염도가 높아졌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즉 청어에서부터 바다사자와 혹등고래까지 잡아먹는 이 바다의 제왕은 오염물질의 저장고가 돼 버렸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따르면 작살 주사기를 이용해 살아 있는 범고래로부터 채취한 살점조직에서는 사람 몸에 들어있는 중금속과 잔류성유기오염물질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임산부들이 참치를 자주 먹으면 태아가 수은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경고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청과 환경청은 2004년 여성과 어린이에게 높은 농도의 수은에 오염된 황새치와 왕고등어, 상어를 먹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황새치는 참치의 한 종류입니다.


반면 플랑크톤을 주로 먹는 멸치와 크릴새우나 해조류를 주로 먹는 생선들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서양인이 고래 고기를 먹지 않아 고래와 관련된 수은 농도 연구결과가 적지만 고래의 수은농도는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이 2004년 표본 조사한 결과 고래 고기 샘플 113건 가운데 34건의 수은농도가 미국 잔류기준치인 1ppm을 초과했습니다.

평균 총 수은 오염치는 3.51ppm에 달했습니다. ppm은 백만분의 일(parts per million)의 약자로 어떤 물질이 물, 대기, 혈액 등의 용매 안에 1백만분의 1의 비중으로 포함돼 있다는 뜻입니다.

생선을 많이 먹는 국가일수록 먹을거리에 주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과 더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수산물 소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다이옥신 섭취는 수산물을 통해 73.3%가 이뤄집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혈중 수은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수산물 섭취비중이 서구에 비해 5∼10배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국립환경과학원의 ‘제3차 국민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26%는 혈액속의 수은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 20세 이상 남녀 5129명을 대상으로 혈액과 소변 속의 유해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 혈액 1L에는 수은이 평균 3㎍(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5년 4.34㎍, 2007년 3.8㎍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값입니다.

1998년 독일에서 조사한 0.58㎍이나 2001~2002년 미국에서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0.82㎍보다 3~5배 높습니다.

독일의 인체 모니터링 권고기준Ⅰ인 5㎍을 초과한 국민은 26.8%(1365명)나 됐습니다. 이 값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 농도입니다. 또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정상 기준인 5.8㎍을 초과한 비율도 26.2%(1335명)나 됐습니다. 수은이 우리 몸에 너무 많이 쌓이면 중추신경계가 마비돼 언어 장애나 균형감각 장애가 발생합니다.

다이옥신류에 가장 심하게 오염된 수산물은 갈치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수산물에 든 유해물질의 농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에 대한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유사한 조사결과가 없을 정도로 유일한 보고서입니다. 해양수산부가 2007년 6월 1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강기갑 의원에게 낸 ‘2006년도 국내산 수산물 어종별 다이옥신류 잔류실태 조사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산 수산물 가운데 다이옥신류에 가장 심하게 오염된 수산물은 갈치로 멸치보다 오염도가 약 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다랑어(참치), 갯장어, 청어, 고등어, 삼치, 참조기 순으로 오염도가 높았습니다. 넙치나 숭어, 멸치, 가자미 등은 이들보다 10분의 1에서 20분의 1 수준의 오염도를 보였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플랑크톤을 먹거나 해조류를 주로 먹는 생선들의 오염도가 생선을 잡아먹는 어종보다 훨씬 더 낮았습니다. 어종의 크기는 오염도와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돌고래는 밍크고래나 혹등고래에 비해 덩치가 작지만 육식을 하기 때문에 육식을 하지 않는 밍크고래보다 훨씬 더 오염돼 있습니다. 육식성인 갈치와 참치, 그리고 조사에서 제외된 고래 고기는 위험한 반면 멸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유럽에서 수산물의 다이옥신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노르웨이입니다. 여기서 조사한 결과에서 대서양넙치가 8.2pgTEQ/g인 것을 제외하면 양식연어 1.9, 청어 1.5, 고등어 0.73 등으로 우리나라 연근해 생선보다 오염도가 모두 낮았습니다.

pg는 피코그램으로 1조분의 1g을 뜻하고, TEQ는 Toxic equivalent for dioxins 의 약자로 다이옥신 함유량 단위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의 갈치, 삼치, 청어 오염도는 같은 종류의 일본산 생선의 오염도보다 더 높았습니다. 인구밀도가 높고 경제활동이 특정지역에 집중돼 있는 우리나라 연근해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오염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요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수산물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험이라는 것은 매우 불확실한 영역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지만, 어떤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중독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유해물질 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성과는 별개로 그 물질을 섭취하거나 물질에 노출되는 양과 빈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수은이나 다이옥신이라는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한 생선을 단지 먹는다는 것이 위험한 게 아니라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래서 주된 단백질 섭취원으로 무엇을 먹는지를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대 범고래의 피하지방 100그램에 아무리 많은 치사량의 다이옥신이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범고래를 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럴 경우 위해도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갈치나 참치를 먹는 일본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이로 인한 위해도는 다소 높게 나올 것입니다. 또한 임산부나 노약자, 특이 체질의 사람들에게서 위해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초 환경부 조사 결과 경북 영천시와 군위군의 성인 남녀 119명(평균연령 68세)의 혈중 수은농도가 16.69~16.81㎍/ℓ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7년 전국 조사에서 나온 평균 농도 3.8㎍/ℓ보다 약 4.4배 높고, 독일 인체모니터링위원회의 참고치인 15㎍/ℓ을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수준입니다. 이에 대한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제수용 음식으로 주로 이용되는 돔배기(상어를 조각내 소금에 절인 포)가 한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먹는 돔배기의 평균 수은농도가 1.54㎎/㎏으로 국제식품규격의 기준치인 1㎎/㎏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확인돼 높은 혈중 수은농도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이 경우 역시 섭취 빈도가 중요 변수입니다만 상어고기를 주된 단백질 섭취원으로 삼는 주민이 그다지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등이 알이나 뱃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

우리는 수산물을 먹더라도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해조류나 멸치, 넙치처럼 낮은 영양단계의 생선을 주로 먹으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물론 이 생선이 잡힌 바다의 오염도도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또 같은 생선이라도 부위에 따라서 중금속이나 오염물질 농도가 다릅니다. 조사에 따르면 뱃살과 알의 오염도가 등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위험한 생선류를 많이 드시는 분은 갈치나 고등어 등을 먹을 때 뱃살이나 알이 맛은 좋더라도 그냥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거나 중화시키는 식품도 있습니다. 미역과 굴, 전복 등 해조류나 조개류에는 해독작용을 하는 디톡스 성분인 알긴산과 아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해조류의 알긴산은 미끈미끈한 성분인데,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까지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굴과 전복에 풍부한 아연은 체내에 쌓인 납을 배출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라색에 가까운 붉은 색의 양배추인 적양배추에는 수은중독 방지와 노화방지, 간 기능 회복 등의 역할을 하는 셀렌(셀레늄)이 풍부합니다.


만물은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사람은 우리가 먹는 것과 우리의 먹이가 먹는 것으로 환원될 수 있습니다. 이 먹이들과 만물을 살리는 공기와 물이 오염되고 동물이 활동할 공간이 위축될 때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종들은 멸종됨으로써 위기를 알립니다.

먹이사슬 꼭대기의 포식 종은 스스로 오염물질의 최초 피해자가 됨으로써 개체수가 감소되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합니다. 범고래에게 일어난 현상을 방관한다면 이 현상은 곧 사람에게도 일어날 것입니다.

글: 임항 국민일보 사회부 환경전문기자 hnglim88@hotmail.com

감수: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 kyungho@snu.ac.kr

교육팁: 임항

이미지: 동아사이언스, 동아일보

<출처> 사이언스올, 2010-06-14

'아하! 그렇구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쇄전자기술이란 무엇인가?  (0) 2010.07.23
조석력 _ 천체의 줄다리기  (0) 2010.07.21
수산물 안전하게 먹으려면  (1) 2010.07.17
태양 폭풍  (1) 2010.07.11
우주와 시간  (0) 2010.07.11
시간의 방향성  (0) 2010.07.11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상오 2010.07.1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라 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