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심장 기능 이상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려면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가하는 제세동기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평소에 연어와 같이 생선 기름이 많이 포함된 생선을 기름에 튀기지 말고 불에 굽거나 삶는 방법으로 요리해 1주일에 2~3 회 섭취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시립병원의 심장센터 연구진은 미네소타주의 올름스테드 지역에 거주하는 30~84세 사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상의 실험군을 가정한 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컴퓨터 분석 모델을 적용하여 급사 위험성을 평가하였다. 즉, 첫번째 실험군은 적정량의 생선기름 영양제 또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다고 설정하고, 다른 실험군은 자동 체외식 제세동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집이나 공공장소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한 경우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실험군은 심부전 증상 때문에 체내에 제세동기를 부착한 경우를 설정하였다.

※ 자동 체외식 제세동기 : 심장 리듬의 이상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가하는 장치

연구 실험 결과, 위에서 언급된 세가지의 실험군 모두에서 심장 이상으로 인한 급사 가능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실험군의 경우에 심장 이상으로 인한 급사 가능성이 가장 많이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적량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실험군의 급사할 가능성은 6.4 % 감소한 반면에, 체내 이식형 제세동기 실험군은 3.3 %, 그리고 자동체외식 제세동기 실험군은 1 %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제시되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뿐만 아니라 호도, 브로콜리, 캔털롭, 콩, 시금치, 포도 잎, 양배추 및 콜리플라워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수도 있는데 1주일에 2~3 회 정도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별도로 영양제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급사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흡연, 운동부족, 심장의 건강에 유해한 위협하는 다른 위험 인자들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에는 생선 기름 또는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심장 기능 이상으로 인하여 급사할 가능성이 감소되지는 않는다고 경고하였다.

연구진은 식이 습관을 포함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의 건강 유지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첫째, 금연, 둘째,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 셋째, 포화 지방섭취 제한, 넷째, 충분한 운동량 유지, 다섯째, 남성은 하루에 2잔, 여성의 경우는 하루에 1잔미만의 음주량을 유지, 여섯째, 소량의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출처> KISTI TLD 제120호, 2006/09/12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