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복약 안내 체내이식 칩 개발



깜박 잊고 약을 거르는 환자를 위한 IT알약이 개발된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IT 기술을 이용해 약 복용을 제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의료보조 장치를 곧 개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 장치 원리는 일종의 경보 장치와 비슷하다.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마이크로칩이 알약에 장착되고 환자의 어깨에는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칩이 이식된다.

만약 환자가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알약의 마이크로 칩이 메시지를 보낸다. 현재 노바티스는 프로테우스 바이오메디칼 같은 IT업체들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환자 20명을 상대로 6개월간 임상실험을 한 결과 복용률이 30~80%까지 높아졌다"며 "향후 상용화하면 복용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각국 의료당국은 많은 환자가 의사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투약이 중요한 병에서도 상당수 환자가 투약을 게을리하고 있다.

관련 URL : http://www.ft.com/cms/s/0/c1473442-a6f4-11de-bd14-00144feabdc0.html

<출처> 매일경제, 2009.09.22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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