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사용자 경험기술((users' experience technology)'

'서비스 대상자에게 맞춰주는 자율로봇, 가상의 스마트공간을 만드는 기술, 섀도우 아바타에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차간 거리를 인식해 알려주는 라이트, 수신된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술, 누군가가 내 차를 부수려 하면 멀리서도 알려주는 자동차, ....'

세계최고의 반도체회사인 인텔이 최근 급부상하며 각광받고 있는 이른 바 '사용자 경험기술((users' experience technology)'들을 쏟아냈다.

인텔이 칩을 가지고 거대한 서버농장(farm server)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움직이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회사는 세계최고의 반도체회사인 동시에 미래에 누가, 어디서,어떻게 미래의 기기를 사용하게 될지에 대한 사용자경험기술 연구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술회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씨넷은 1일 지난 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소재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제 9회 연례 리서치데이(Research Day)행사를 개최해 최근 급부상하는 미래기술로 각광받는 인텔의 사용자경험기술들을 소개했다.

실제로 이번 개막연설에서 저스틴 래트너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인텔연구소장은 "인텔연구소는 새로운 부분인 사용자경험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술이란 인텔연구소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보는 것을 말한다.

래트너 CTO는 “사용자경험기술이 '기술혁신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방식'이라는 인식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우리는 새로운 메모리기술이나 입출력기술에서부터 상향식 연구를 하기보다는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또한 사람들이 컴퓨터나 사람과 양방향 대화하거나 가사를 돌 볼 때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느냐를 아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해 어떤 솔루션으로 대응할지에 대한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씨넷은 이와관련, 인텔이 며칠 전 인텔연구소에 양방향 및 경험연구부서(the Interaction and Experience Research division)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부서 책임자인 쥬네브 벨 인텔펠로우는 "이 부서가 소셜사이언스,문화인류학을 활용할 것이며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더 많이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연구원들이 터치나 제스처 입력,접촉,3D, 그리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생각해보지 않은 일에 매달릴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서비스대상자에게 맞춰 서비스하는 자율로봇 '허브'

허브(HERB: Home Exploring Robot Butler)라고 불리는 인텔랩과 카네기멜런대가 지난 2006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해 오고 있는 가정용 로봇 버틀러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허브는 세그웨이로 만든 로봇으로 가장의 노인이나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로봇이며 병을 집어올리거나 재활용쓰레기통에 넣거나 사람에게 물건을 건네주기도 한다.


이 로봇은 앞에 장착된 사물을 스캔하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저를 통해 사물의 3D모델을 볼수 있다. 허브는 인간,병,재활용통, 그리고 그이상의 사물을 찾아내며 내장된 컴퓨터가 이해하는 사물에 대한 지식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한다.

■ 실제세계의 사물을 가상의 공간에서 표현해 내는 오아시스프로젝트

오아시스프로젝트는 특수카메라(Depth Camera)를 이용해 스테이크와 피망같은 실제세계의 사물을 해석해 내고 이들을 특별한 센서나 바코드 없이도 3D로 표출해 낸다.


이 특수카메라는 일반 부엌에 있는 스테이크를 찝어내 배경을 제외하고 버튼으로 카운터에 나타나는 정보를 만든다. 스테이크를 보면 버튼은 카운터에서 퉁겨져 나올 것이다. 가상 버튼을 누르면 요리법같은 메뉴,쇼핑리스트 등의 메뉴옵션을 가져온다. 이 아이디어는 연구소나 많은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요리하는 것 같은 실제세계의 상황처럼 보이는 스마트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 재료를 비추면 요리법을 가르쳐 준다.

오아시스프로젝트의 근접 촬영샷. 이 시스템은 스테이크와 피망이라는 두개의 대상물을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재료로 만들수 있는 요리법을 키친 카운터 상에 투영된 가상 메뉴아이템에 생성해 준다.

■ 스마트한 소셜미디어기기


어떻게 위치에 상관없이 스마트하게 작동하는 기기를 만들 수 있을까? 인텔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티코프로젝트(Project Portico)를 수행하고 있다. 시애틀연구소에서 이뤄지는 연구는 물리적 대상물과 제스처 인식 양쪽 모두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태블릿PC에 붙은 작은 카메라들은 태블릿 터치스크린상에서 사람이 하는 일은 물론 그가 태블릿 근처에서 하는 일까지도 잡아낸다.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태블릿표면적을 확대한다. 앤서니 맥마카 프로젝트책임엔지니어는 “이 결과는 만일 당신의 기기가 당신주변의 사물을 인식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어떻게 당근을 잘게 썰 수 있는지, 또는 자동차 기화기를 바꿀 수 이Tt는지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 설계과정에서 가상으로 3D로 풍동실험까지

증강현실시뮬레이터인 홀로덱을 이용하는 이른 바 홀로덱카(Holodeck Car)프로젝트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와 인텔간에 6개월 째 공동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실물크기 자동차의 3D영상이 가능하게 해 엔지니어들이 자동차 연료효율성을 조절하거나 하나의 모델에 다른 부품을 장착하기 전에 위치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호주의 연구원들은 자동차의 이미지를 실제크기의 카드보드 모델 위에 투영시켜 이것을 풍동실험터널에 붙였다. 팻 맥컬리 인텔 시스템 분석가는 “이들은 여기에 자동차를 지나가게 하고 사이드미러와 헤드라이트를 움직여 최적의 연료사용효율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의 목적은 당연히 비용절감과 함께 실제 자동차 모델의 낭비를 없애는 것이다.

■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 들려주는 기술


인텔은 사람들이 텍스트를 읽지 않고 들려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기술은 웹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자동적으로 요약한 다음에 이를 날려주는 것이다. 그러면 텍스트가 자동으로 발음으로 바뀌어 어느 기기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자동차와 클라우드 환경을 접목해 주는 기술


인텔은 또 자동차에서 끊임없이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자동차가 누군가 차를 훔쳐가려고 할 때 주인에게 텍스트로 알려주는 것 같은 기능을 말한다.

뷰 구엔 인텔의 기술전도사는 “이것은 누군가가 내 차를 부수고 훔쳐가려고 하거나 비디오를 찍히는 일이 발생했을 때 차주인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주는 것같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인프라가 만들어진 것은 차량 소유자가 원격으로 차의 시동을 걸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떠나기전에 차안의 온도를 맞춰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고객이 가입해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랩톱서비스와 똑같은 3G나 4G 무선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이뤄진다.
인텔은 지난 해 인텔리서치데이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어를 시연한 바 있지만 이때는 음악이나 사진같은 엔터테인먼트콘텐츠를 차량으로 보내는데 중점을 둔 것이었다.

■ 자동차 전조등으로 차간 거리를 측정해 알려주는 기술


인텔은 현재 광원들 간에 데이터를 전송시키는 기능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가시광선위치화로 불릴 만한 것인데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도리 수 있을 것이다. 리서치데이에서는 인텔의 연구자들은 어떻게 작은 카메라센서를 가진 전조등과 후미등이 빛을 사용해 어떻게 차량간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차량에 사진에 보이는 붉은 LED광원을 전조등과 후미등에 부착하면 거의 10cm정도의 오차 수준으로 거리를 판별해 낼 수 있다. 운전자에게는 앞차와 뒷차와의 거리를 운전자의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

뷰 구엔 인텔기술전도사는 “이것은 당신이 사각지대에 있는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는 거의 없지만 그 이상의 기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백열등으로는 LED등으로 가능한 다른 주파수에 대한 주파수 변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용할 수 없다.

■ 컴퓨터비전 및 증강교육으로 수업내용을 최적화


컴퓨터비전 및 증강교육(The Computer Vision &Augmented Education)프로젝트는 포티코 프로젝트와 비슷하다. 카메라를 사용하면 인텔의 어린이프로젝트를 위한 넷북인 클래스메이트PC나 다른 노트북을 추적할 수 있다. 이것은 실질적 대상물, 즉 실물 동전을 가지고 세는 것 같은 물리적 내용이 포함되는 어린이 대상의 수업을 현실세계나 가상의 스크린 양쪽 모두에서 할 수 있게 해준다. 교사들은 이를 되돌려 학생들의 수업을 클래스메이트PC에서 최적화할 수 있다.

■ 소셜네트워크에 적용될 증강현실


센스(SENS:Socially ENabled Services),즉 사회적 기능의 서비스는 센서를 새로운 종류의 이동기기에 집어넣는다. 센서는 개개인의 위치와 연관성을 추적해 섀도우아바타에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인텔은 이것을 사회적인 증강현실로 부른다.

■ 모임을 세세히 기록해 준다

‘일기쓰는사람모임(The Meeting Diarist)’프로젝트는 아마도 모임의 세세한부분까지도 기록해야 하는 모든 사람의 꿈일 것이다.


이 기술은 연구자들에게 모임의 내용을 기록하고 모임이 끝난후 모임중에 누가 무슨말을 했는지를 기록하고 조사할 수 있게 해준다.
인텔측은 "더빠른 멀티코어 CPU들이 이 컴퓨팅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출처>ZDNet Korea, 2010.07.02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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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화훈 2010.10.13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라 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