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주인의 엉덩이를 식별하는 자동차 시트 개발

미래자동차는 운전자의 엉덩이 인식을 통해 도난방지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을 때, 엉덩이 접촉면의 압력 분포를 3차원으로 분석해서 운전자를 인증할 수 있다.



일본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최근 “차주의 엉덩이 모양과 압력(무게)을 정확히 인식하는 자동차 시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운전자가 앉는 의자 부분은 360개의 압력센서가 줄지어 연결되어 압력분포를 0에서 256으로 정밀하게 측정한다. 개인의 압력분포 특징을 39개 지표를 통해 저장하고 이를 PC로 전송하여 앉아있는 운전자 엉덩이 3D맵을 생성한다.

아직 필드테스트는 진행되지 않았고, 실험실환경에서 테스트 결과 운전자 본인인식에 실패한 비율을 2.2 %, 타인을 운전자로 잘못 판단하는 비율 1.1%로 나타났으며, 총 98%로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

지금까지 자동차에 여러 생체공학기술을 활용한 ID인식방식이 적용되었다. 특히 전통적으로 생체공학기술을 활용한 예로는 홍채 인식과 지문리더기가 있다.


하지만 홍채인식의 경우 주변 조도에 영향을 쉽게 받는 문제점이 있고, 지문리더기의 경우 센서표면의 오염에 따라 인식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본 기술은 자동차 시트에 앉는 자연스런 행동유도를 통해 운전자가 거부감없이 직관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oshimizu박사는 본 기술을 도난방지용 시스템으로 활용하여, 자동차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 컴퓨터 접속 시 보안확인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 센서 기술은 운전자/듀얼드라이빙/자동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사용시나리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도난방지용 카시트와 같은 형태로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회사와 협력이 가능한 경우 2-3년안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연구는 동일한 기술을 활용 하여 발바닥 압력분포를 활용하여 건물 내부나 사무실 출입 시 보안기술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25073752_착석인증시스템.pdf

관련 URL : http://www.physorg.com/news/2011-12-unleash-car-seat-rear.html


<출처> MSN 産經뉴스(日), 2011.12.26
PhysOrg(美), December 25, 2011

NDSL, 2011. 12. 29

서울신문, 2011.12.27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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