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 아니면 나쁜 것일까?

2조원 대를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커피산업! 커피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며, 생활이다. 그러나 커피를 바라보는 상반된 두 시선! 과연 커피는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 아니면 나쁜 것일까?


○ 커피는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


커피가 몸에 좋은 음료인지, 나쁜 음료인지에 대한 논란은 인류 역사상 끊임없이 반복된 해묵은 논쟁이었다.

한때는 이슬람 세계에서 마시는 음료라 해서 기독교 사회에서 배척한 적도 있었고, 영국의 경우에는 장시간 커피 하우스에 죽치고 있는 남편들에 대한 분노로 ‘커피가 남성의 활력을 저해한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였다.


생체실험까지 진행됐다.

이런 해묵은 논쟁의 최고봉은 커피에 대한 생체실험이었다. 18세기 후반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3세는 커피를 둘러싼 유해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싶었다.


- 과연 커피가 몸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자!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두 일란성 쌍둥이가 있었다. 구스타프 3세는 제안을 했다.


- 사형을 면제시켜 주겠다. 단, 조건이 있는데 둘 중 한 명은 죽을 때까지 매일 많은 양의 차(茶)를 마셔야 한다. 다른 한명은 동일한 양의 커피를 마셔야 한다. 동의하는가?


국왕의 제안에 이 쌍둥이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왕은 특별 사면령을 내렸다.


생체실험의 결과

차(茶)를 마신 아우는 먼저 죽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신 형은 83세까지 살다가 노령으로 사망하게 된다. 커피의 승리였다(현대과학의 관점으로는 객관성이 담보된 실험은 아니었다).

○ 그렇다면, 커피는 나쁜 음료일까?


- 카페인은 몸에 좋지 않아.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좋지 않아.


우리의 일반상식이다. 과연 그럴까?


○ 커피의 효과

<1>각성효과

커피 안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에 각성효과가 있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그런걸까? 사람의 몸에는 피로를 느끼게 되는 아데노신 수용체가 있는데, 카페인은 이 아데노신 수용체가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2> 집중력 향상

적당량의 카페인에 노출된 신경세포들은 자극에 더 왕성하게 반응한다.

그 결과 암기력을 일시적으로 높여주기도 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공부할 때 좋은 음료란 뜻이다.



<3> 기억력 향상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커피가 기억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실험을 했었다. 커피 5잔에 해당하는 500mg의 카페인을 매일 섭취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비교하여 실험하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카페인을 섭취한 쥐의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카페인을 섭취한 쥐의 경우에는 치매환자의 뇌에서 보이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50%나 줄었다는 것이다. 커피는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4>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의대의 리베스킨드 박사가 40세 이상의 9,000명을 대상으로 자료조사를 하였는데,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통계를 보면, 커피를 하루에 6잔 이상 마신 그룹은 발병률이 2.9%였지만,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신 그룹은 발병률이 5%에 달했다.



<5> 당뇨병도 피해간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에 함유된 산화방지제와 클로로겐산이 포도당 농축을 감소시키고, 당뇨병의 진전을 억제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를 4~6잔 마시는 사람은 2잔 이하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8% 줄어든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이 정도면 커피는 음료수가 아니라 약으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6>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커피는 대사를 향상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커피 안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약 10%정도 올려주기 때문에, 같은 양의 식사를 한 경우라면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지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7> 항암효과 1. 위암예방


일본의 암 연구소의 연구결과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데, 이런 효능은 커피의 황산화 물질이 암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8> 항암효과 2. 자궁암예방

일본 국립암센터가 40~69세의 여성 5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약 15년 간 추적조사를 한 결과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2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에 비해 자궁암 발생률이 6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커피가 인슐린 수치를 낮추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슐린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증가시켜 자궁 내 세포가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커피가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커피에도(거의 만병통치약과 같은 느낌이다) 분명 단점이 있다. 당장 숙면을 방해하고,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다는 경고가 수없이 이어지고 있다(카페인 중독은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주일이면 회복가능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커피의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


위산과다!

커피가 위벽을 건드려서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산을 역류 시킬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위궤양 발병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심장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역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정상 성인은 카페인을 하루 300mg까진 별 무리가 없이 처리한다. 인스턴트커피 4잔 분량이다(전문가들은 하루 2잔을 권장량으로 말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래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커피도 똑같은 것이다. 적당히 마시면 생활의 활력이 되고, 우리 몸에 득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많이 마시게 되면 불안, 초조,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이를 ‘카페인이즘’이라 한다)



약이 되는 섭취량하루 2잔

꼭 마시고 싶으시다면 인스턴트커피 4잔 분량 안에서 커피를 즐기자. 커피 한잔의 여유가 우리의 건강을 챙겨 줄 것이다.


<출처>VitaminMD,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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