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트 폰은 추상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제품으로 옮겨지는 중간 단계


새로운 그룹들이 휴대전화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신생 벤처기업과 산업 디자인업체, 패션 디자인 에이전시, 열성 휴대전화 팬, 소비자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늘려 수익을 늘리려는 이동통신사들이 그 주역이다. 컨셉트 폰은 추상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제품으로 옮겨지는 중간 단계다. 컨셉트 폰을 통해 휴대전화의 미래를 알아본다


최고로 멋진 미래의 휴대전화


1973년 모토로라가 출시한 역사상 최초의 휴대전화는 오리지널 모델의 무게는 무려 1.1㎏이었다. 하지만 상용화가 시작된 80년대부터 휴대전화의 크기와 기능, 색상, 스타일은 눈에 띄게 진화했다.


이제 휴대전화기는 통신기기라기보다 하나의 패션 액세서리가 되었다. 컨셉트 폰을 보면 휴대전화의 미래를 알 수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 디자인 전문 기업 및 열혈 팬들이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컨셉트 폰은 전자기기 박람회나 디자인 공모전, 블로그 등에서 우리의 눈길을 끈다.
혁신적인 모델들은 기존 전화기의 외양과 사용법에 정면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대부분은 상용 제품으로 만들어지지도 못하고 사라지지만, 적지 않은 수의 기기들은 실제 출시되는 전화기의 메뉴 아이콘이나 닫는 방식 등에 응용된다. 노키아나 모토로라, NTT도코모, 스웨덴 네오노드가 각각 선보인 컨셉트 폰을 통해 다음 세대의 전화기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자.

◈ 노키아 [3G 폰]


‘컨셉트 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노키아다.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키아는 90년대 이후부터 컨셉트 폰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3세대 혹은 3G 폰의 모습은 어떨지 보여주는 이 프로토타입은 99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컬러 스크린과 컴퓨터 화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아이콘, 인체 공학적 외관은 지금 보기에는 별반 새로울 것이 없지만 당시에는 큰 충격을 안겨 줄만큼 신선했다.



◈ 노키아 [3G 영상 전화기]


실시간 영상 전화기가 출시되기 수년 전부터 노키아는 영상 컨셉트 폰을 선보여 왔다. 99년 3G 전화기 개발의 일환으로 공개된 이 전화기를 보면, 이후 노키아가 출시하는 영상 전화기의 큰 화면, 정면 카메라, 빠른 데이터 연결성이 무엇을 모델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영상통화 서비스가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유럽과 일부 아시아에서는 영상통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노키아의 키스 노왁 대변인은 주장했다.



◈ 노키아, 캠브리지 나노공학 센터 [모프(Morph)]


2008년 2월, 노키아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디자인과 유연한 정신(Design and The Elastic Mind)’ 전시회에 맞추어 컨셉트 폰 ‘모프’를 공개했다. 노키아 영국 지사와 캠브리지 나노공학센터가 공동 개발한 이 휴대전화기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모양을 바꿀 수도 있고 자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주변 환경을 지능적으로 분석한다. 사진 왼쪽은 팔찌 모드일 때의 모습이다. 2겹으로 접어서 키보드를 완벽하게 갖춘 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노키아 [ 에코 센서(Eco Sensor)]


또 다른 친환경 전화기인 에코 센서는 사용자의 생활환경과 건강, 지역 날씨 등을 감지하는 착용 가능한 센서가 달려 있다. 팔목에 차거나 목에 두를 수 있는 이 센서는 태양 에너지로 가동되고, 기기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 미쯔비시, J-매직, OMRON [웰빙 전화기(Wellness Handset)]


도코모가 선보인 웰빙 전화기다. 외관은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기능만은 뛰어나다. 만보계와, 맥박, 체지방, 입 냄새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슬림한 휴대전화기에 내장되어 있다. mp3 기능이 있어서 운동할 때 사용할 수도 있고, 데이터 프로그램으로 섭취하거나 소모한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다.


◈ 네오노드 [N2]


(유럽에서 출시)스웨덴 기업 네오노드가 개발한 성냥갑 크기의 휴대전화기다. 최신 버전 N2는 휴대전화에 대한 기존 통념을 거부한다. 버튼이 하나도 없는 이 전화기의 유일한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이다. 메뉴를 선택하고 사용하려면 손가락 움직임 3가지만 익히면 된다. 스크린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전화기에 얼굴을 대지 않고도 통화를 할 수 있다. 현재 양산 중인 N2의 미국 출시 시점은 2008년 후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 439유로에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3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 Motorola, Anstrom Power [연료전지(Fuel Cell)]


모토로라도 선전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연구원들은 휴대전화 및 다른 기기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8년 1월, 모토로라는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사용시간이 2배나 긴 연료전지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시판되는 배터리와 크기 및 무게는 같으면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기에 새로 개발한 연료전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노키아 [리메이드(Remade)]


지속가능한 전화기 개발의 일환으로 노키아는 알루미늄 캔과 플라스틱 병, 타이어 등의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전화기를 개발했다. 절전용 그래픽을 통해 친환경적 생산(clean manufacturing)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다.




<출처> Forbes(美) 2008. 3. 19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