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스ㆍ카론ㆍ제나 추가 가능성

태양을 따라 도는 행성(行星)이 지금의 9개에서 12개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태양계 행성을 9개에서 12개로 늘리는 내용의「행성 정의(定義)」결의안이 1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 제출됐다. IAU 산하 행성정의위원회(PDC)가 만들어 제출한 초안은 9개인 태양계 행성을 재정의했다.


초안은 수성ㆍ금성ㆍ지구ㆍ화성ㆍ목성ㆍ토성ㆍ천왕성ㆍ해왕성 등 8개 행성을「고전 행성」으로 분류했다. 명왕성 등 3개 천체는「명왕성형 행성」을 뜻하는 「플루톤(Pluton)」이라는 새 행성 범주에 넣었다. 소행성인 세레스(Ceres)도 행성으로 인정했다.


초안이 IAU 총회를 통과하면 태양계의 행성은「수ㆍ금ㆍ지ㆍ화ㆍ목ㆍ토ㆍ천ㆍ해ㆍ명」에서「수ㆍ금ㆍ지ㆍ화ㆍ세레스ㆍ목ㆍ토ㆍ천ㆍ해ㆍ명ㆍ카론ㆍ2003UB313(정식 명칭이 결정될 때까지)」으로 바뀌게 된다.


IAU는 이 초안을 학자들의 토론에 부치고 24일 열리는 2차 전체회의에서 투표로 확정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총회에는 세계 75개국에서 온 천문학자 2500여 명이 참석 중이다. 이에 따라 초안이 통과되면 그간 행성인지 아닌지의 논란에 싸였던 명왕성은 새 정의에 따라 계속 행성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며, 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과 2003년 발견돼 행성 정의 논란의 기폭제가 된「2003UB313(일명 제나)」도 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하늘에 고정돼 있는 별을 배경으로 태양을 회전하는 천체」라는 행성의 정의는 그간 과학기술 발달로 태양계 외곽에서 새 천체들이 발견되면서 거센 도전을 받아왔다.


<출처> 중앙일보, 2006.08.17 05:55

The Associated Press(英), Wed. Aug. 16 2006 11:51 AM ET

조선일보, 2006.08.17 17:07 04'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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