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 찾기(1)


콜라겐(collagen)은 희랍어로 부치는 풀을 의미하는 ‘kolla’와 프랑스어 ‘gene’의 합성어 ‘collagene’이 영어화 된 것으로 영어발음은 ‘칼러진’이며 콜라겐은 일본인들이 독일발음으로 부른 것이다. 프랑스어 발음 역시 콜라겐이다.


콜라겐(collagen)은 교원 섬유, 엘라스틴(elastin)은 탄력섬유라고 부르는 단백질로 진피를 구성하는 결합조직의 주성분이다.

인체의 1/3이 콜라겐으로 되어있다. 나이가 들어가면 콜라겐이 뒤틀려 신자성이 떨어지고 엘라스틴은 탄력을 잃어 주름살의 원인이 된다.


늙어가는 가장 큰 변화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노화현상이다.

진피의 70%를 차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20%차지)이 서로 엇갈려서 마치 나일론 망과 같이 짜여있다. 이 망은 콜라겐의 신장성과 엘라스틴의 탄력성의 결합으로 피부의 탄력과 운동성을 최대한으로 높인다.


콜라겐은 섬유성 단백질로 질기고 강하며 엘라스틴 역시 섬유성 단백질이며 탄력을 높이기 위해 가늘고 긴 섬유가 다발을 이루고 있다. 굵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지만 가늘고 긴 수양버들 가지는 느껴지지 않는 미풍에도 흔들거리는 탄력을 갖고 있듯이 엘라스틴의 특징은 스피링(spring)과 같이 늘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웃을 때 입을 벌릴 수 있을 만큼 벌리게 만드는 것은 콜라겐이고 웃음이 끝나면 입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엘라스틴의 탄력 때문이다. 이들 섬유조직은 그 크기의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임산부가 출산 후에, 뚱뚱한 사람이 살이 빠진 다음에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것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기능 때문이다. 피부가 탄력이 있을 때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입체구조를 이루고 그사이에 신축성이 강한 엘라스틴이 스프링처럼 작용하여 피부의 탱탱함과 탄력을 유지한다.


그러나 나이와 더불어 이 진피중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엘라스틴도 변형되어 신축성이 떨어지게 된다.


- 영양 결손
세포가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 받지 못하면 피부가 말랑말랑해지는데, 30대 이전의 젊은 나이에 잘못된 다이어트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섬유 아세포의 약화
섬유 아세포가 약화되면 콜라겐의 새로운 생성이 제한 받게 된다. 콜라겐의 생성저하로 엘라스틴이 약화되어 피부의 탄력은 떨어진다.


- 나이에 의한 피부 처짐
정상적인 탄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햇빛의 광분해 현상으로 엘라스틴이 끊어지거나 변형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을 초래하게 된다.

탄력없는 피부


피부탄력이 없다함은 피부가 말랑말랑해지고 처짐 현상을 동반하는 노인성 탄력 저하 피부를 말하는데, 젊은 나이의 탄력 저하 피부는 처짐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여 손으로 만져보아야 한다.

50대 중반 이후의 탄력 저하 피부는 거의가 처짐을 동반한다.


말랑말랑한 피부


1) 육안으로 피부조직이 섬세하고 부드럽고 투명하게 보임


2) 피부색이 창백하게 보인다.


3) 손으로 만져보아 말랑말랑해 탄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4) 피부에 부피감이 빈약해 보인다.


5) 피부 표면이 차갑다.

처진 피부


1) 얼굴이 생기가 없고 건조해 보이고 까칠까칠하다.


2) 눈 밑, 뺨, 턱 등의 부위가 늘어져 있다.


3) 주름살이 많이 보인다.


4) 손으로 만져보아 탄력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5) 침착된 피부색소가 많이 드러난다.


<출처> iMBC 정혜신의 스킨토크, 2006-05-04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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