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동전 크기의「초소형 지능형 스마트 전기침」

침에 지능형 컴퓨터 칩을 달아 편리하면서도 과학적 분석이 가능한 초소형 침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침에 동전만한 크기의 칩을 부착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초소형 스마트 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치료나 지방분해 등 비의료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전기침 치료기는 전선이 연결된 집게를 침에 연결해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이지만, 환자가 움직이거나 선에 힘이 실리면 침이 구부러지거나 뽑힐 수 있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침은 한의원에서 기존에 사용중인 침보다는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100분의 1 수준이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침 시스템은 직물형 인쇄회로 기판(Planar Fashionable Circuit Board:P-FCB)을 이용해 몸에 직접 붙이는 패치형으로 제작돼 크기를 최소화 했고 복잡한 선 연결을 없애 침이 뽑히거나 부러지는 불안성을 제거했다. 또 지능형 IC를 갖춰 치료 중 생체신호를 감지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전기침 자극은 환자의 상태 및 치료 효과를 판단하는 데 육안 혹은 환자의 느낌 등의 주관적인 요소가 강했으나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근전도 및 체온 등을 감지해 환자의 상태가 파악가능하고 다중 생체 신호도 감지, 치료 효과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자극을 위해 초저전력으로 제작돼 코인 배터리만으로 연속 1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 치료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


유회준 교수의 지도아래 송기석 박사과정 학생이 개발한 이 스마트 침 시스템은 지난달 말 세계적인 반도체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유회준 교수는 "이 시스템은 간편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기침 자극 시스템이다"면서 "불편하고 비과학적이라고 인식됐던 전기침 치료가 편리하고 과학적인 치료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 지점 전기 자극 방식

양 지점 전기 자극 방식


<출처>뉴시스, 2012. 03. 08 外

Posted by TopARA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