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케이스나 벽지 등에 사용하는 컬러 전자페이퍼「e-skin」, Philips 개발자에게 듣는다
네덜란드 Philips Research는 2009년 12월 9~11일에 미야자키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기술 국제학회「16th International Display Workshops(IDW '09)」에서 「e-skin」이라는 컬러 전자페이퍼 기술을 발표했다.
전자 서적 단말 등을 목표로 한 기술이 아니고 제품의 케이스나 객실(방)의 벽지 등에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전자 페이퍼이다.
Philips Research는 실용화를 목표로 파트너 기업을 찾고 있는 단계이다.
Display Applications & Technologies Principal Scientist Director인 Kars - Michiel H. Lenssen 씨에게 이번에 발표한 전자 페이퍼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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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발표한 「e-skin」은 어떤 용도를 목표로 한 전자페이퍼입니까?
Lenssen : 제품 표면의 색상, 벽이나 창문의 색상을 기분이나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다. 그런 장면(Scene)을 실현하는 전자페이퍼이다.
예를 들어, 전기 포트의 케이스에 이용하면 안에 들어있는 물이 차가우면 「파란색」, 뜨거우면 「빨간색」으로 표시하는등의 사용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병원의 MRI나 X선 CT장치의 검사실 벽에 이용하면, 환자에 따라 분류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으로도 가능할 것이다.
e-skin의 첫 번째 용도는 휴대형 음악 플레이어나 휴대전화기의 케이스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소형기기용이 되겠지만, 벽이나 창문 등의 큰 면적을 포함해 다양한 응용 분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험 제작한 전자페이퍼는 수cm×수cm의 것이지만 대형화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Q> 어떠한 특징을 갖는 전자페이퍼인가요?
Lenssen : 검은 상태, 투명한 상태 그리고 컬러 표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그림 참조). 시험 제작한 전자페이퍼에서는 빛의 투과율을 1%~70%까지 제어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술적으로는 하한인 1%까지 낮출 수 있으며, 최대 70%까지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도트 표시의 전자페이퍼가 아니라 표시면 전체가 하나의 도트와 같은 전자페이퍼이다. 따라서 전극 구조가 단순하며 제조가 편리하다.
구동 제어도 간다하게 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일반 도트 표시형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상당히 싸게 할 수 있을 것이다.
Q> 어떤 종류의 표시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Lenssen : 착색한 입자를 액체 내에서 이동시키는 이른바 「전기 영동 방식」의 전자페이퍼이다. 그러나, (미국 E Ink사 등) 타사가 채용하고 있는 수직 전계 방식이 아니고, 횡 전계에서 입자를 이동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skin은 2 층으로 구성된다. 하나의 층에는 Cyan(밝은 청색, C)과 황색(Y) 입자, 또 다른 층에는 진홍색(M)과 흑색(K)의 입자를 봉쇄하고 있다.
이 2층 아래에 반사판이 있다. 전기장을 제어하여 모든 입자를 화면 끝의 전극 아래로 이동시키면 투명한 표시가 된다.
한편, 입자를 화면 내에 확산시키면 흑색 표시가 된다. 각각의 입자 위치를 제어함으로써 컬러 표시도 가능하게 된다.
이번 시험 제작품에서는 기판으로 유리를 사용했지만, 복잡한 전극을 만들 필요가 없으며,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기기의 케이스에 따라서 Flexible하게 할 수도 있다.
Q> 실용화에 대해서는 어떠한 Roadmap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Lenssen : 우리는 기본 기술은 개발했지만 제조까지 자체에서 할 수는 없다.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가진 파트너 기업을 찾고 있다.
이번 IDW에서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부터 찾아 가는 단계이다.
전기 포트의 색깔을 바꾼다
투명한 상태
검은색 표시
컬러 표시
구조 모식도(2층으로 구성)
URL : http://techon.nikkeibp.co.jp/article/INTERVIEW/20091221/178764/
<출처> Nikkei Electronics,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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