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품은 뇌의 온도를 낮추려는 목적으로나타나는 행위

'인간 수면제'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의 강의 시간이나, 이른 아침 회의 시간에 자리를 채우고 있자면 자신도 모르게 입이 쩍 벌어지면서 하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하품은 지루하거나 피곤할 때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가 하품을 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품은 뇌가 과부화되었을 때 뇌의 온도를 낮추려는 목적으로나타나는 행위다. 졸음이나 지루함을 나타내는 것이란 인식과는 정반대로, 하품은 차가운 공기로 머리를 식혀 각성상태를 유지하려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흡입된 신선한 공기가 비강의 혈관 온도를낮춰 차가워진 혈액을 뇌로 보내게 되고 이 덕분에 뇌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이 이론으로 잠들기 전에 특히 하품이 많이 나오는 것, 특정 질병이 과도하게 하품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 코로 깊게 호흡하고 이마를 시원하게 하면 하품이 멎는 이유 등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조사를 진행한 미국 빙엄턴대학 연구팀은 "뇌는 컴퓨터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시원하게 유지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기능이 느려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Source : The Yawn Explained: It Cools Your Brain -Jennifer Viegas, Discovery News

<출처> 무병장수, 2008/12/16

Posted by To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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